수도권 주택단지 분당 판본 평촌에 이어서 일산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생활의3대 기간인 의식주 가운데 하나인 주택문제가 지난 88년부터 5년간 200만호를 지어 저 소득 무주택 시민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크게 확대시켜줌으로써 해결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일산 신도시에는 이번에 786가구가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모두 3658가구가입주하고 1995년 말까지는 6만 5천 가구 27만 6천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되는데요. 주택건설 200만호 건설계획은 저소득층과 무주택서민의 내 집 마련의 중점을 두고 실행에 옮겨져 왔으며 이로서 주택보급률은 84%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새 집으로 이사 오게 된 시민들은 가재도구를 점검하면서 새로운 감회를 맛보았습니다. 일가친척들이 모두 와서 함께 돕고 기뻐해 주었습니다.



세계의 큰 잔치 제 25회 하계 올림픽을 치러 낸 Err_Code(1:30)바르셀로나 금메달 12개로 세계 열광들과 어깨를 겨룬 고국선수들을 목이 터져라 열열이 응원했던 이곳 바르셀로나 교민들은 전에 없이 뿌듯한 자긍심을 느끼면서 이제 다시 생업의 현장으로 돌아가 새로운 희망과 긍지를 갖고 일합이다. 봉재와 무역업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 400여 주민들은 한국인 특유의 근면 성실한 자세로 이 지역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1967년도부터 이곳 에 거주하기 시작한 초기 교민들은 태권도 보급을 위해 정착한 사범들이 주류였고 지금은 교민 2세 사범까지 나오고 있어 전체 교민들의 80%가 태권도 인으로서 이들은 무술인 다운 기량과 절도 있는 생활을 해 현지인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 교민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12번씩이나 태극기가 계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광경을 맛보면서 조국에 대한 사랑과 한 국민으로서의 긍지를 한껏 높일 수 있었습니다.스페인 제일의 항구도시이자 까뜰로니아 주 수도인 바르셀로나에는 이제 우리의 대 기업들까지 진출해 한국인의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모두가 쉬는 새벽 공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 일하는 가운데 재생이 가능한 폐품을 따로 모아 불우한 이웃을 돕고 살아가는 위대한 보통 사람들 이 있습니다. 대전직할시 중구청 환경미화원 134명은 청소 일을 하면서 불리수거를 하며 모은 제품으로 일인당 하루 240원씩 저축해 6년 남 짓하는 동안 6천5백여만 원을 저축했습니다. 시민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유일한 자원으로 일석이조의 지혜를 살리고 있습니다. 상부상조를 위해 개미 상조회를 결성한 이들은 93년까지 1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은 자녀 학자금 240만원 불우이웃과 동료 돕기 정년퇴직자 보조 등 모두 930여만 원의 상조회 사업을 벌이며 몸져누운 동료를 찾아오는 등 이웃돕기를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버려진 가전제품이나 가구들을 별도로 모아 두었다가 영세한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은 받지 못하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도 장학금을 나누어주며 어렵게 마련한 기금을 훌륭하게 쓰고 있습니다. 대한뉴스는 이 시대를 훌륭하게 살아가는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찾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집념어린 장인의 제작한 국산 플롯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바람결에 들리는 풀잎소리처럼 고운 음질의 이 악기는 40대 초반의 장경신씨가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에 힘입어 명품으로 다듬어 냈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악기제조회사에 입사한 그는 플롯 연주를 우연히 듣고 그 소리에 반해 값비싼 외제 플롯을 30여개나 망가뜨려가면서 부품을 깎고 다듬어서 본격적인 연구를 했습니다. 133종의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이 600여 단계 특히 정밀도와 음질의 순도에서 장인정신이 없이는 제작해 낼 수 없습니다. 그 수백 번의 가공순서는 거의 수공으로 거쳐야 합니다. 각고의 정성과 노력으로 마침내 장경식 씨는 완성품을 만들어 내게 되었고 세계적인 악기 제작사로부터 우수한 성능판정을 받았습니다. 값이 좋으면서도 음질이 좋은 참 플롯은 수입 대체상품으로도 크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서 고향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햇곡식으로 송편을 빚고 갖가지 음식을 장만하면서 이 풍성한 결실을 보게 된데 대해서 하늘과 조상께 감사의 뜻을 나타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풍속입니다. 돌아가신 조상께는 정성껏 차례를 지내고 멀리 떨어져 지낸 가족과 일가친척들은 모처럼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성묘도 하면서 명절의 참뜻을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