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이맘때면 한차례씩 홍역을 치러야하는 대학입시. 이번 93학년도 전기대학입시는 선지원 후시험의 (?) 실시된 88년도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94학년도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등 입시제도가 바뀌게 됨에 따라 전례 없이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 마감된 101개 전기대학 입시원서 접수결과를 보면 모집정원 16만 4250명에 59만 8007명이 지원해서 평균 3.64: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험생들 못지않게 부모님들의 정성 또한 극진합니다. 수험생들은 주위의 따뜻한 격려 속에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