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대전엑스포가 새로운 도약의 길을 다짐하며 9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전 세계 108개 국과 33개 국제 기구가 참가해 엑스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는 대전 엑스포 이번 엑스포는 우리 국민이 첨단 과학기술 시대 정보화 시대로 진입하는 절호의 기횝니다. 우리는 대전 엑스포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 세계를 보게 됩니다. 우주와 세계 그리고 세계인의 환경을 만나게 됩니다. 과학 기술과 경제 문화의 대제전인 93 대전 엑스포는 안으로 신한국 창조를 통한 민족의 재도약을 기약하고 밖으로 동서와 남북의 화합 그리고 전인류의 번영을 기원하는 꿈의 축젭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대전엑스포 개막을 선포했습니다. -대전 엑스포에서 만납시다. 다시 출발합시다. 새롭게 도약합시다. 저는 이제 희망과 도약의 대전 엑스포 93의 개막을 선포합니다.- 대전 엑스포 93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의 길을 종합적으로 표현한 정보관은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온 조상들의 생활터를 전시해놓은 길을 지나면 미래를 향한 첨단과학기술의 전시공간인 퍼스트쇼에서 대형 멀티 큐브와 사물놀이 로봇등을 만나게 됩니다. 개장 첫날 새벽부터 문밖에서 기다리던 수많은 관람객들이 엑스포 회장을 찾으면서 한때 혼잡을 빚기도 했으나 곧 질서를 회복해 하루동안 14만명이 각종 전시물과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어낸 우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도 전 세계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기대하고 있는것입니다. 무엇보다 여유있고 느긋한 마음을 가질일입니다. 엑스포는 올림픽과 달라서 제한시간이 없습니다. 즐겁게 기다리고 구경할 차비를 갖추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번 엑스포는 행사뿐만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이 빚어낸 영상이나 전시물에 모든면에서 환상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자만할수는 없습니다. 대전 엑스포가 주제로 내건것과 같이 우리는 또한번 도약해야 합니다. 그래서 첨단 기술이 빚어내고 있는 미래가 바로 우리의 미래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의 신세계를 탁월한 무대언어로 조명해낸 식후공연 환경오염을 고발하고 밝은 미래를 염원하며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양과 꿈돌이가 깡통을 매단 옷을 입은 무용수들과 엑스포의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화려한 축제의 밤 인간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첨단매체를 활용한 이미지쇼가 대전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여기는 중국 상해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임시정부가 세워져 수많은 애국 지사들이 망국의 한을 품고 조국 광복을 위해 활동하다 유명을 달리한 곳입니다. 정부는 이국땅 이곳 만국공묘에 잠들어 있던 임시정부 선열 5위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왔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을 지낸 박은식 선생을 비롯해 국무총리 신규식 노백림 선생 의정원 의장 김인전 선생 신민회 총장 안태국등 선열 5위의 유해와 영정이 안치된 이곳 묘역에서 Err_Code(5분32초)을 갖고 이분들의 유해를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서울로 모셨습니다. 살아생전 이분들은 한결같이 독립을 이룬날 본국에 돌아와 영광의 입성을 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조국이 광복된지 48년이 지난 이제 뒤늦게 나마 선열들이 돌아옴으로써 대한민국은 헌법에 명시된대로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민주정부로서의 정통성을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습니다. 상해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정을 표방하고 3권 분립이라는 민주주의의 원리를 도입해서 대한민국의 법통을 세웠으며 올해 출범한 새 정부는 상해 임시정부의 문민적인 전통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선열들의 유해는 국립묘지 영현 봉안관으로 운구 안치되서 각계각층 수많은 국민들이 참배해 그분들이 보여준 애국애족의 높은 덕을 기렸습니다. 8월 10일 오전 박은식 신규식 노백림 김인전 안태국 선생등 선열 5위의 영결식이 국립묘지에서 국민 재전으로 거행되었습니다. 아침에 호은빛 비춰 이강산 밝아도 국권잃고 울부짓던 선열 누우셨네 빼앗긴 나라 찾고자 그몸 재물되니 재단위에 황촛불꽃 정기 떠오르네 한편 정부는 아직 모셔오지 못한 87위의 유해 봉환에 힘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