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전북고등학교의 삼현육각과 승무 그리고 장구춤을 들고 나왔습니다.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부는 피리, 대금, 해금 등의 우리 음악의 아악과 학생들의 멋진 춤입니다. 학생들의 춤이 끝나고 장구춤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장구 장단에 어린 아들이 소고를 추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장구장단이 차차 고조되자 아들도 장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장구는 본인과 장구 가락이 휩쓸려 나가는 것인데 아들도 아버지 못지않은 이목입니다. 풍류의 고장 전라남도는 민속놀이인 강강술래와 농부가를 들고 나왔습니다. 강강술래는 전라남도 특히 해남지방의 여자들이 달 밝은 밤의 8월 추석에 둥그렇게 원을 그려서 놀이하고 뛰어노는 즐거운 놀이입니다. Err_Code(2:47) 되는 학생들이 깨끗한 춤을 추기위해 긴 머리를 출렁거리고 강강술래를 민요에 맞춰 추고 있습니다. 밤도 깊어지면 놀이도 신나서 격조가 되고 춤은 이내 Err_Code(3:3)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농부가입니다. 소리가 한결 뛰어난 이 고장의 농부가입니다. 모심기가 한창일 때 아마 농부가는 농군이 듣기에도 시원합니다. 제주도에서는 굿 놀이와 뱃놀이입니다. 굿은 전국어디에나 있는 원시적인 모습이지만 이 제주도의 굿은 아주 소박하고 경건합니다. 굿이 끝나자 제주도의 자랑스러운 뱃놀이의 민요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무리에서는 봉산탈춤을 보여주었습니다. 봉산탈춤은 양주의 산 봉오리와 똑같이 볼만한 가면 무극입니다.Err_Code(5:07) 화기도 두렵지가 않는가 싶습니다. 소중한 명주까지 벗어주며 바람은 통하지만 이 무당은 모진 곡상을 하기만 합니다. Err_Code(5:53~5:56) 평안남도는 바리 굿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 바리 굿은 먼 고구려에서 시작한 것으로 대동강 용다리 기슭에서 많은 제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죽음에 이르면 망인을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이 목을 놓고 울때 그 서러운 울음을 용다리 울음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춤은 임진난 때 외장을 안고 대동강 푸른 물에 뛰어든 절개를 표현한 춤입니다. 이어서 죽음이 있는 Err_Code(8:35) 회심곡이 시작됩니다. 함경북도는 사자춤을 들고 나왔습니다. 북청사자놀이는 가장 유명한 것으로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아주 재미있는 탈춤입니다. 신라시대의 대학자 조치원 일품 5부의 하나가 곧 사자춤입니다. 이 사자춤에는 사자 외에 양반과 하인이 나오는데 양반 가슴에 끈을 달아 하인이 끌고 다니는 양반 풍자의 춤이기도 합니다. 엿새 동안 장내의 인기와 흥미를 모은 전국 민속대회에서는 평경북도의 사자춤을 끝으로 대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