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신장률 33.8%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신장실적을 올린 올해 수출은 당초 계획을 훨씬 초과해 연말까지 460억 달러에 이르고 무역수지는 70억 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23년 전 1억 달러 수출달성을 기념해 제정한 수출의 날은 올해부터 명칭을 바꿔 무역의 날로 기념하면서 유공자를 표창했는데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신원통상의 경우 스웨터 한 품목으로 1억 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이 업체는 1974년 130여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이래 해마다 10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제품의 보급화를 이뤄 제품값을 높이고 신제품 개발에도 힘써 오늘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한편, 한국 샤프는 1972년 국내 처음으로 전자계산기를 수출하기 시작한 이래 오디오제품과 전자타자기, 전자식 전화기 등을 제작해 국내에 공급했으며 꾸준한 성장으로 금년 동탑산업훈장과 5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가 경제를 지탱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는 수출주도에 의한 성장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출산업의 구조를 구도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