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한뉴스는 지구촌을 한자리에 모아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대전엑스포 국제관의 이모저모를 보여드립니다. 화면을 보면서 전화로 현장설명을 들을 수 있는 캐나다관 첨단 패션과 가구를 선보이며 참신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이태리관 62개에 이르는 국제관은 보다나은 인류의 미래를 향한 지구촌의 의지와 노력 제시라는 주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관에서는 공해문제를 고발하면서 현대산업사회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고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관에서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연주하는 피아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기는 아프리카 공동관 우리나라의 경우 1893년 시카고 박람회에 참여한지 올해로 꼭 100주년이 되지만 대전엑스포 세계박람회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가 토산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나일강변의 이집트관 한때 페르시아 문명을 자랑하던 이란에서는 카페트와 직조산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최첨단 과학을 소개해주는 대전엑스포 국제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던 중국관에 대형벼루 용무늬조각 뒤늦게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중국관에 위성 운반용 장정2호 로케트 모형 러시아 관에는 세계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등 35년 동안의 우주비행선 모형을 전시해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통해 문화교류도 크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