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군에 있는 무암산업은 노사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한 모범중소기업체입니다. 120명의 종사자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두 차례 극심한 노사분규를 통해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이 노사문제를 안정시키는 열쇠라 여기고 고임금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그 후 노사분규는 없었지만은 회사가 경영난에 쫓기면서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까지 갔습니다. 바로 이때 극적인 타결이 이루어 졌습니다. 경영자와 노동조합측이 서로 한걸음씩 양보해서 상대편의 입장과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근로자들은 야간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무노동 무임금의 자세로 회사 살리기에 나섰고 경영주측은 근로자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가운데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지난해에는 천만달러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150억 원 수출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국가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이자 요체는 바로 노사화합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는 업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