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의 고장 영덕 앞바다 올해 게잡이철의 대미를 장식하듯 이른아침부터 출어해서 게잡이에 열심들입니다. 껍질이 얇고 살이 많으며 맛이 담백해서 구미를 돋구는 영덕 대게의 대게라는 이름은 큰대자 큰게라는 뜻이 아니고 게의 발이 붙어나간 모양이 마치 대나무의 마디와 같다 해서 연의어입니다. 어획기간은 12월에서부터 이듬해 봄 4월 까지 이고 이기간에 잡힌것이라야 속살이 차서 맛이 있습니다.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후 2억만리 미국땅에 묻혀있던 애국지사 서재필 박사와 전명훈 의사의 유해가 김포공항에 도착 반세기만에 환국했습니다.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 운동을 주도한 서재필박사 유해는 생가인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서박사 고인의 선영을 돈뒤 기념관에 모시고 주민과 각계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봉영식을 가졌습니다. 친일 미국인 외교관 스티븐스를 저격한 전명훈의사 유해는 담양읍 향교리 담양 전씨 시조 묘앞에 모시고 참배행사와 노재를 올렸습니다. 이보다 앞서 서재필 박사 유해는 서울 독립문에서도 봉환 행사를 가졌습니다. 서재필 박사와 전명훈 의사 유해를 다시 서울 국립 묘지에 모신 가운데 이회창 국무총리등 정부인사와 정치인 유족 시민들이 참석해 유해 봉환 안장식을 거행했습니다. 지난해 상해 임시정부 요인 5위의 유해를 봉환한데 이어서 이번에 다시 두분 독립운동가의 유해를 봉환한것은 겨레의 오랜 염원으로써 현정부가 상해임시정부의 문민정통을 잇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고 한 노력에 따른 것입니다. 일생을 통해 조국의 광복과 겨레의 계몽을 위해 온몸을 던진 두분 선열을 이곳에 모신것을 계기로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 선열의 유해 봉환 사업을 적극 추진 하기로 했습니다. 행정 업무에 대한 민원을 전담처리하는 국민 고충 처리 위원회가 정부 합동 민원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무총리 직속기구로 발족한 국민 고충처리 위원회는 행정부의 독주를 막기위한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행정기관의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에 따른 국민의 피해와 부담을 조사 해결합니다. 고충처리 위원회는 권고나 건의내용을 공표하고 연례 보고서도 작성할 계획인데 시정 조치를 권고 받은 해당 행정기관은 30일안에 처리 결과를 이 위원회에 통보해야 합니다. 행정 업무에 대한 국민의 고충 민원을 직접 받기도 하고 전화나 편지도 받아 처리 해주기도 합니다.

모터 사이클 동호인과 애호가를 위한 제1회 전국 모터사이클 경기대회가 용인 자연농원 특설 모터 크로스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외국영화에서나 볼수 있었던 오토바이의 쾌속 묘기 이대회는 자질있는 우수선수를 찾아내고 건전한 여가 스포츠로써의 모터싸이클 활성화를 위해 열렸는데 오토바이 폭주족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요즘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습니다. 매끈한 포장도로가 아닌 불규칙한 급회전과 울퉁불퉁한 요철 점프를 해야하는 언덕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수 있게 해줍니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70%가 길을 건너는 중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비단 어린이만의 잘못이 있기 보다는 차도에서 놀수밖에 없는 오늘의 교통 현실과 부모나 운전자들의 부주의도 큰문제입니다. 1993년의 경우 어린이들의 피해상황을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 1만402명중 어린이가 919명으로 9%를 차지했고 부상자는 33만7천679명중 4만6천598명으로 14%를 차지했으며 1일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130여명에 이릅니다. 어린이는 빨간 신호등입니다. 다함께 노력해서 교통사고를 줄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