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전신전화가 들어온 지 102년이 되는 올 상반기 중에 전국의 모든 전화가 자동화됩니다. 제5공화국 출범 이래 다른 분야에 비해 가장 먼저 또 가장 완벽하게 선진화 대열에 들어선 것이 전신전화사업입니다. 특히 모든 수동식 전화를 자동화해 전 전자교환기 등의 첨단통신시설을 갖춤으로써 도시와 농어촌 간의 서비스 격차를 완전 해소하게 됩니다. 산간벽지와 외딴 섬마을에도 육지의 자동전화가 가설 돼서 농수산품의 가격을 신속하게 알고 공급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같이 혜택을 보게 됐으며 전화통화권이 광역화되어 같은 군과 인접 시에서는 시내통화료로 통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