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전 이 대통령께서는 단풍이 곱다랗게 물든 관악산 일대를 답사하셨습니다. 이날 이 대통령께서는 베커 유엔군 총사령관을 대동하시고 나뭇잎이 흩어져 있는 관악산 산마루에 오르시어 이 산에 있는 연주암과 연수재등 고적을 돌보시었습니다.

그리고 10월 24일에 내한한 커피의 명산지 니카라과 공화국 대통령 특사 게리드모어 세리사 바카사씨가Err_Code(55초-이름확인) 이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독일연방 공화국의 부수상겸 경제상 로드위키 게르하르트씨가 10월 23일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패전 독일의 경제를 놀랠만큼 부흥시킨 게르하르트 경제상은 곧 경무대로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방한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24일에는 경제관계 장관들과 게르하르트(끊김1분33초)

제 13회 유엔데이 기념식이 10월 24일 서울운동장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날 유엔한국 협회 회장 이기붕씨를 비롯한 내외 귀빈 다수와 2만의 학생들이 참가한 식전에서 한국의 유엔 가입을 호소하고 이어서 주한 유엔군의 시가행진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날 부산 교외에 자리잡은 유엔 묘지에서는 세계평화와 한국인의 자유를 위해서 싸운 유엔군 전몰 장병의 추도식이 애도의 꽃다발이 묘지를 덮은 가운데 엄숙히 이루어 졌습니다.

대한 소년단 창립 36주년 기념식이 10월 23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습니다. 약 40명의 보이스카우트 들은 날씬한 유니폼으로 단장하고 꼬마 군대처럼 규율있게 식을 치루었습니다. 식에 이어서 국기를 선두로 씩식한 꼬마 군대들의 시가행진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일꾼을 길러낸 서울 중앙 기독교 청년회 창립 55주년 기념식과 회관 재건 모금 운동 개시회가 10월 25일 중앙청 광장에서 베풀어 졌습니다. 이날 대통령께서는 회관 재건에 국민여러분의 협조를 바란다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고, 식에 이어서 회원일동은 미군 군악대를 선두로 재건의 프랑카드도 높이 시가행진을 했습니다. 상공부 중앙공업 연구소에서는 10월 23일부터 6일간 공업기술 전시회를 베풀었습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우리 공업기술은 선진국에 못지않게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어 우리의 공업기술을 관람하려고 많은 시민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제 4회 과학 전람회가 10월 22일부터 덕수궁에서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과학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826점이 전시되서 첫날부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 전람회에는 더욱이 원자력과 인공위성에 관한 연구품이 이채를 띄웠습니다.

가을빛이 무르익은 고궁에 국화가 활짝 피어났습니다. 도락의 만추를 장식하는 국화의 전시회가 금년에도 다시 덕수궁에서 베풀어졌습니다. 미국 직업야구계의 정예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 야구단이 한국일보사의 초빙으로 10월 21일 우리나라에 도착해서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올 한국팀과 대전했습니다. 전국 야구팬들의 인기를 총집중한 이마당에서는 관람대에 나오신 이대통령께서 시구의 볼을 던지면서 그 찬란한 게임이 벌어졌습니다. 세계적 강팀을 맞이한 우리선수들은 끝까지 있는 힘을 다해 싸웠느나 3:0의 스코어로 패하고 보기드믄 이 시합에 열광하는 3만 관중의 갈채는 그칠 사이가 없었습니다.

10월 21일 이화여자대학교 강당에서는 체조와 무용의 향연이 벌어졌습니다. 스포츠 시즌을 맞이한 이화여자 대학교 체육부에서 베푼 이 힘과 미의 무대에서 여학생들은 날씬한 기계체조의 묘기와 화려한 민속무용을 보여주어 일대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여기는 중공이 휴전을 어기고 전략적인 연안도서이 포격을 가하기 직전의 금문도 연안입니다. 미 제 7함대가 호송의무를 중지하고 사실상 이 지역에서 군사력을 삭감하고 있었던 15일 동안에도 국민정부는 공세와 여러도서의 물자를 보급할수 있었습니다. 한편 더레스 미국 국무 장관은 대만해협에 좀더 안정된 평화를 가져올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 장계석 총통과 회담하기 위해서 대만으로 피래했습니다. 그런데 중공은 그들의 영해를 침해했다고 제 7함대를 비난하면서 다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더레스의 도착을 계기로 해서 봉쇄를 새롭게 하는 것이었으며 대만 위기의 평화적인 해결이 중공측의 의도가 아니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구라파 여러 왕족간의 그 미모로 이름이 높은 희랍의 프레드리카 여왕은 방금 비공식 방미 여정에 오르고 있으며 미국 도처에서 극진한 영접을 받고 있습니다. 멀리 아테네로부터 찾아온 이 귀한 손님은 그의 아리따운 두 따님을 대동하고 각 주민들의 성대한 환영을 받으면서 미국의 방방곡곡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곳 런던에서는 빨간 조끼를 입은 소년이라는 세잔느의 유명한 그림이 경매대에 올라 이채를 띄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같이 예술을 숭상한다면은 머지않은 장래에 밥을 굶는 화가들이 없어질 것입니다. 결국 61만 6천 달러로 팔리게 됐으며 그림치고는 꽤 비싼 그림입니다.

이곳 런던에서는 호화찬란한 미쓰 세계 선발대회가 그 막을 올려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마침내 18살난 남아프리카의 미인 페넬로프 안 쿨렌양이 금년도의 미스세계로 선발되어 영관을 차지했습니다.

만8천명이 운집한 메디슨 광장에서 Err_Code(8분18초)팀이 준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게임이 시작할때까지 농구의 광대짓으로 바로하지는 않을것이나 오히려 관중가운데 로이 캄파니라고는 이미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것은 필라델피아 스타스 팀과의 자선 경기이며 토론토는 누가 의심하고 연연해 한다는 듯이 훌륭히 그 게임을 해낼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인기를 끌고 적과 심판원을 함께 혼란 시킨것은 레몬 윌트 챔벌레인 그리고 그의 팀의 희극 솜씨였습니다. 보십시오 이것은 농구경기라기 보다도 마치 서커스의 광대놀음 같기도 하고 자유자재로 볼을 다루는 그들의 솜씨는 정말 사람의 재간 같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