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의 역사와 더불어 민족의 얼이 깊이 새겨진 태극기는 나라의 상징으로 언제나 우리 민족과 운명을 같이해 왔습니다. 그러기에 3.1 독립만세 때도 그러했고, 8.15 광복 때도 우리 민족의 앞날을 축복해주었으며, 6.25동란 때는 승리의 길로 이끌어준 힘의 상징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거룩한 태극기는 우리의 손으로 잘 받들어야 할 것이며, 국경일이나 경축일에는 한 집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아 조국의 번영과 무궁한 발전을 삼천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떠받들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