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를 맞는 제헌절 기념식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대독된 경축사에서 제헌은 어느 특정인의 가치 판단이나 개인적인 호불호에 좌우될 문제이기 이전에 헌법에 명시된 민주시민 각자의 기본적인 자유권의 행사로 결단되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뜻 깊은 이날 윤중재로 둘러싸인 여의도 새 나루터에는 새로운 민주전당이 될 국회의사당 신축기공식이 베풀어졌습니다. 10만 평 대지위에 우뚝 솟아오를 새 의사당의 연건평은 부속건물을 합해서 3만 2천 평으로 건축양식은 현대식에다 우리 민족의 전통을 반영시켜서 새로운 면모를 갖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