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유역 종합개발에 착수하는 경기도 평택지구 다목적 농업개발사업의 기공식이 평택 현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날 박정희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평택, 금강지구 농업개발 사업은 농업분야에 대한 정부의 집중투자정책 첫 시범단계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서울 강릉 간 영동 고속도로 가운데 (음성 오류) 105km가 원주에서 착공됐습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영동고속도로는 강원도 지방의 많은 지하자원과 관광, 수산자원을 개발하려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오는 71년까지 전 국도의 70%가 포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면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신갈리에서 용인, 이천, 여주, 문막을 거쳐 원주에 이르는데 여기까지 105km는 올해 안으로 완공되고 원주에서 강릉까지 100km는 내년에 완공됩니다. 육군사관학교 제 27기 졸업식이 베풀어졌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우리 국군 155마일 휴전선 방위임무를 전담해서 철통같은 방위체제를 갖추었다고 말하고, 따라서 우리 국토방위에 대한 우리들의 책임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로 임관된 소위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는데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종문 소위가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항일독립투사 박렬 의사의 맏아들 박영일 군이 재일 한국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해서 소위로 임관돼 이채를 띄었습니다. 공군 사관학교 제 19기 졸업식입니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영철 소위가 국무총리 상에는 신명남 소위가 각각 받았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의 생존과 자유를 위협하고 우리의 민주제도와 이념을 파괴하려는 막대한 적대세력에 대해서도 (음성 오류) 확고한 결사항전 자세를 확립해야 하고 (음성 오류)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전쟁의 승패는 정신무장의 여하로 판가름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 2차 수출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유럽,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공관장들과 무역 관장들이 박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해외에서 수출 (음성 오류)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이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는 한편 13억 5천만 달러 자금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들 공관 공문회는 메리야스 수출업체인 한성 실업을 시찰했는데 여기서는 320만 달러의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 (음성 오류) 주선으로 해외 수출되는 라디오, 전축의 생산 공정을 일일이 살피고 특히 여자 기능공들을 정성껏 제품을 다루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3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는 한국모방에서는 미국, 영국, 서독, 일본 등 주요 시장 이외에 파키스탄, 레바논, 남아연방, 쿠웨이트 등 새로운 수출 대상국을 결정하고 올해 1000만 달러를 목표로 수출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태동 보건사회부장관은 우리나라 수출화장품의 질적 향상을 고뇌하고 있는데 성미 쥬리아 회사에서는 이번에 동남아시아 시장에 3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진출시켰습니다. 일하는 농촌. 농촌 근대화를 꾀하고 자립농가 육성을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이 팔을 걷고 일하는 농촌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 갈동 홍동 등 6개 마을 300여 농민들은 저축으로 자금을 마련해서 화천과 황무지를 개간, 옥토를 만들고 연간 200만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농민들 자신의 힘으로 양돈사업을 비롯해서 전화사업, 지붕개량 등의 생활개선을 (음성 오류) 것이야말로 자주하는 마을, 자립하는 마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라북도 이리시에 있는 원광대학 학생 봉사대원들은 해마다 여가를 이용해서 농촌에 들어가 근로봉사, 위생, 의료봉사, 생활개선 등 갖가지 봉사활동을 펴왔는데 이들은 64년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경상남도 마산에 새로 여성회관이 마련됐습니다.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는 이날 준공식에 참석하고 조국통일과 번영을 이룩하는 이 땅의 어머니로써 사명을 다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건평 460평에 (음성 오류) 이 여성회관은 앞으로 (음성 오류) 사회활동에 크게 이바지하게 됩니다. 한글학자 현배 선생 기념비가 서울 장충단 공원에 세워지게 됐는데 이 기념비는 한글에 (음성 오류)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친지와 제자들의 힘으로 마련됐습니다. 경상북도 잠업 증산대회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잠업증산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있었는데 경상북도의 잠업증산 실적은 전국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매일경제신문사가 제정한 제 1회 경제인상 시상식에서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민병구 교수 등 세 사람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훈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서울 서부지구 여자방범 봉사대가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 여자 방범 봉사대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미혼 여성들로 구성됐는데 (음성 오류) 상대로 가정 방범자치제를 강화하는데 힘씁니다. 지금보시는 화면은 한국, 일본, 태국 국제친선 킥복싱 대회 실황입니다. 킥복싱이라고 부르는 이 경기는 일반 권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음성 오류) 스릴있는 경기로서 젊은 층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