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제일거류민단 김정주 단장을 비롯한 각 지방 본부단장 60여 명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해외 동포들이 국내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기 바란다고 말하고 해외에서는 교포들이 단결해야 남들도 어려워하고 두려워한다고 지적하면서 단결이 안되면 남들도 업신여기게 되므로 서로 협조 단결해서 한국인의 단결을 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제일거류민단 대표들은 모국의 새마을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이보다 앞서 서울 삼일당에서는 재일본 대한민국거류민단 새마을 자매결연단 결단식이 베풀어졌는데 44개 지방 민단대표 500여명은 조국의 새마을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들 재일동포들은 지난 4월 모국에 6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번에는 새마을 성금으로 4억 2천여 만원을 모아 전국 122개 새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모국을 방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