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상북도 상주의 새마을교육원입니다. 재일동포 정휘동 씨가 나라가 잘되야 해외교포도 가슴을 펴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한 끝에 고향인 상주에 새마을교육원을 세우고 상주군 내의 부락단위 지도자에 대한 소득향상의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원 합숙으로 강의와 실습을 실시하고 해외 전문교수를 초빙해서 영농기술 보급을 통해 농어촌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3년 3 월에 문을 연 이 교육원은 그동안 2천 명의 새마을 지도자에게 교육을 실시해 오던 중 이번에 46명을 뽑아 일본에 파견해서 연수교육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부관 훼리호로 일본에 건너간 이들은 일본의 농업기관과 잘된 농촌을 돌아보고 연수교육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