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께서는 로이 메이슨 영국 국방성을 접견하시고 한반도의 안전보장 문제 등 한영 두 나라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셨습니다. 그런데 메이슨 국방성은 한국을 떠나면서 한국군의 증강계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통령께서는 로버트 모건 미 상원의원을 접견하시고 수교훈장 강화장을 수여하셨습니다. 모건 의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미국 의회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많은 협조를 하고 있는 의원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431돌 탄신일을 기념하는 Err_Code(00:55)행제가 현충사에서 베풀어졌습니다. 육군 국운악대 연주 속에서 거행된 이날의 행제에서 최규화 국무총리는 박정희 대통령을 대리해서 헌화했습니다.

활터에서는 전국 시도대항 궁도대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유비무환의 교훈을 되살리고 총화단결로써 오늘의 난국을 물리쳐 우리의 삶을 우리의 스스로의 힘으로 지키는 슬기를 길러 나가야겠습니다.



최근 타임지 등 외신들은 공산화된 크메르의 학살참상을 전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잔인무도한 공산주의자들은 탄환을 아낀다는 구실로 비닐봉지를 씌워 질식시키거나 총검으로 찔러죽이고 몽둥이와 삽, 괭이 등으로 때려죽이는 등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비인도적 만행을 저질러 무려 60만의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했다고 합니다.

공산당에 먹히고 난 뒤에는 자유와 인권 대신 이렇게 처참한 죽음만이 있다는 사실을 인도 지나에서 실증됐습니다. 북한 괴뢰와 맞서 싸우는 우리는 총화 유신의 굳은 태세로 붉은 Err_Code(02:39)을 막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영산강 유역 개발은 567억 원을 투입해서 오는 77년까지 3만 4천 헥타르를 집중개발해서 살기 좋은 우리 고장, 풍요로운 우리의 농촌을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박 대통령 각하의 노력이요 집념인 것입니다.



상주에서 보은에 이르는 45킬로미터의 국도 변에 오동나무로 가로수를 심어 아름다운 국토를 가꾸고 있습니다. 이 신품종 오동나무 가로수는 상주시 새마을 연수원 정희동 씨가 주동이 돼서 심었는데 재래식 오동나무가 26년 만에 수확하는 데 비해 이 오동나무는 6년만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9번째 과학의 날 기념식이 서울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최규화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우리는 과학의 생활화를 통해 낭비와 불합리한 요소를 제거하고 사회적인 생산성을 높여 국력을 더욱더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과학기술의 획기적인 개발이 요청되는 요즘 한국 과학기술 정보센터에서는 각 분야의 정보를 수집 전달함으로써 국내 과학기술의 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주체성 있는 문화의 바탕 아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국어를 갖고 있는 우리가 언제부터 외국어를 좋아하고 남용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분명 한국인데도 어쩌면 미국인지 불란서인지 착각할 지경입니다. 우리는 하루속히 주체성을 살려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껴 써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진정한 민족의 얼을 심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서식하는 쥐는 연간 약 180만 석의 양곡을 축내고 있으며 우리의 생활주변에 숨어 살면서 우리에게 무서운 전염병을 옮기는 등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쥐약을 놓기 전에 반드시 예비 미끼를 놓은 다음 같은 장소에 쥐약을 놓으면 보다 많은 쥐를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