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창설신고 및 부대기 수여



1910년 10월 1일부로 합동군제 합동참모본부 창설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대통령각하께 경례! 바로!



군 표창 및 표창장 수여.



개인표창자 및 부대표창 부대장 앞으로.



* 훈, 표창 수여 *



군창장.

보병 제 66사단 육군준장 최무정. 귀하는 우리나라 국가안전보장에 이바지한바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기준하여 다음 훈장을 수여함. 고국훈장 천수장. 1990년 10월 1일 대통령.



군창장.

해군작전사 제8전단. 해군1등상사 정종하. 고국훈장 강곡장. 이하동문.



표창장.

제5전술 공수비행단 공군중령 송원섭. 고국포장. 이하동문.



표창장.

해군작전사령부 해군준위 황후안 대통령표창. 이하동문.



표창장

제 7235부대. 위는 부대장 이하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군전투를 강화하여 헌신, 노력함으로서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함. 1990년 10월 1일 대통령.



표창장.

보병 제 1사단. 이하동문.



표창장

보병 제 6사단. 이하동문.



표창장.

보병 제 27사단. 이하동문.



표창장.

보병 제 56사단. 이하동문.



표창장.

보병 제 69사단. 이하동문.



표창장.

해군작전사령부. 이하동문.



표창장.

제 1함대 사령부. 이하동문.



표창장.

제 15전투비행단. 이하동문.



대통령 각하에 대하여. 경례. 바로.







대통령 각하 시사.



부대 열중쉬어.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내외 귀빈, 그리고 국민 여러분. 건군 42주년 국군의 날을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하며, 60만 국군장병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을 맞는 장병여러분의 눈은 더욱 빛나며 여러분의 함성과 패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최신 정예장비와 막강한 전력을 갖춘 국군을 대하는 우리 국민도 자랑스럽고 마음이 든든할 것입니다. 조국을 철벽과 같이 지키는 여러분의 힘이 이 땅의 평화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자유와 활력속에 행복한 삶을 누리며, 번영을 일구어 가고 있는것도 어떠한 침략이나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우리 군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처럼 늠름한 국군의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는 자신과 희망을 느낍니다. 40년전 우리의 빈약했던 방위력을 넘본 북한의 전면 남침으로 나라는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휴전으로 전쟁의 포성은 멈추었으나 지난 30여년 한반도는 침략의 위협이 가시지 않은 채 대결과 긴장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우리 국민의 가장 건실한 절실한 이 소망은 전쟁의 불안에서 벗어나서 평화롭게 사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막강한 방위역량과 커진 나라의 힘은 침략세력의 어떤 기도도 사전에 저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화를 지키는 우리의 힘은 나라의 발전과 함께 회를 거듭할수록 커질 수 있을것입니다. 이같은 우리의 역량이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를 열 것입니다. 나는 불철주야 한치의 틈도 없는 방위태세를 갖추며 신성한 국토방위의 사명을 완수하는 국군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국군 장병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뜨거운 경례를 보냅니다. 나는 장병여러분 모두가 민주국가의 방패로써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한히 봉사하고 또 충성할것을 당부합니다. 장병여러분, 세계는 그 질서를 바탕으로부터 바꾸는 변혁속에 있습니다. 작년 가을 이후 일년 사이, 세계의 공산체제는 잇달아 허물어졌습니다. 이제 자유민주주의는 모든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되었습니다. 계급혁명은 역사의 낡은 유물이 되었으며, 공산주의가 가져다준 악재와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 개혁의 큰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업성과 자유, 번영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경직된 체제와 동서세계를 가르는 장벽을 무너뜨렸습니다. 동서 독일이 하나의 나라로 통일을 이루는 오늘의 현실은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냉전체제에도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소련과 중국,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와 우리의 관계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습니다. 나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서 한소 국교가 이루어진 현실은 한반도의 안보상황에도 변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를 북한만이 거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배후의 강력한 지원세력을 기대할 수 없는 북한은, 비현실적인 대남적화노선을 끝내 고수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이 개방된 세계로 나와 우리와 대화, 교류, 협력하며 화해의 길을 걷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폐쇄노선은 분명히 한계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남북한 관계는 이제 중대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전기를 평화와 통일로 이끌어야 합니다. 급격한 변화의 시기는 기회와 함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굳건한 안보태세가 절대절명의 과제입니다. 이 세계는 냉전체제가 종식되고 새로운 화해의 질서가 태동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는 하루아침에 쿠웨이트를 침공하여 이나라를 점령했습니다. 전운이 긴박한 페르시아만의 사태는 초 강대국간의 화해분위기 속에서 국지전의 위험은 오히려 더 커질수 있다는것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나라는 존립할 수 없으며 평화와 행복의 꿈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마는 냉엄한 현실을 우리는 오늘의 종당에서 보고 있습니다. 평화는 바람만으로 주어지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키려는 의지와 지킬 수 있는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국군장병 여러분, 현대전은 육해공군의 입체전이며 전후방 구분이 없는 동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무기체계의, 또 전쟁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보다 효율적인 지휘체계와 신속한 정보통신망, 그리고 새로운 장비와 보급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군은 지금 사고와 체제, 구조와 배치 등 모든면에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합동참모부를 창설하였습니다. 합동참모부는 우리군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중추기구로써, 군의 자율성을 높이고, 현대전에 대응할 효율적인 통합체제를 갖출 것입니다. 우리군은 이를 계기로 체계를 개선하고 백령생활의 민주화를 추진하여 방위역량을 극대화해나갈것입니다. 이제 21세기가 10년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세계의 변화와 한반도의 현실을 직시할 때 우리는 이 세기 안에 평화적 통일을 반드시 이룰 것입니다. 우리군은 휴전선을 사이에 둔 남북간의 대결을 넘어서, 이제 통일의 앞날에 대비해야 할것입니다. 통일조국의 국군은 백두산에서 한라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함은 물론이고 동북아시아와 태평양의 안전보장을 위해 더큰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군이 새로운 체제를 갖춘 것도 통일조국의 미래를 내다보며 제 2의 청운을 더한다는 큰 뜻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전투는 군인이 치르고 그 성패또한 군인이 좌우합니다. 그러나 전쟁은 온 국민에 의해서 치루어지고 전체 국민의 안보 의지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또한 전투력의 바탕인 군의 사기와 충성심도 바로 국민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군은 국민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아들딸로 조직된 국민의 군대이며, 국민을 위한 군대입니다. 우리군은 지금 어느때보다도 중대한 전환기를 맞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데 혼연 일체가 되고 있습니다. 3년마다 오늘처럼 국군의 날 행사를 가지는 것도 국민과 군인이 한 마음으로 이 땅에 평화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장병여러분은 이 나라와 국민의 자유를 신명을 바쳐 지켜온 우리 국군의 자랑스런 전통을 이어받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선봉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뜻깊은 국군의 날을 맞아 온 국민과 함께 국군장병여러분의 무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자유와 평화, 그리고 대망의 21세기를 상징하는 2100마리의 비둘기가 하늘높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제병지휘관 정행균 장군의 분열준비 구령에 의해 국군장병들이 분열선으로 정열히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잠시후에는 분열에 앞서 검은 베레모 특전 용사들의 시범이 있겠습니다. 오늘 시범은 집단 강하, 공중탈출, 고공강하, 태권도 순으로 진행되겠습니다.



이제 조국수호의 최첨단에서 하늘과 땅과 바다 어디에서나 신출귀몰, 자유자재로 특수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얼룩무늬복 검은 베레모 특전용사들의 집단강하가 전개되겠습니다.



지금 사열대 정면 상공 왼쪽에서는 백명의 검은 베레용사들이 탑승한 C130 수송기 여섯대가 일렬종대로 지립하고 있습니다. 검은베레 용사들은 한개의 주 낙하산을 등에 메고 또 하나의 예비 낙하산을 가슴에 달고 1300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려 국회의사당 뒷편에 사뿐히 내릴것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사나이들, 조국과 겨레의 부름에 따라 충성, 명예, 단결을 생활 신조로 하는 특전부대 용사들. 검은베레 용사들이 1초 간격으로 과감하게 창공을 향해서 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하늘에서는 성난 독수리, 땅에서는 용맹스러운 사자, 바다에서는 민첩한 물개, 조국이 있으므로 내가 있기에 조국을 위해 내 한목숨 창공에 빠친다는 애국의 꽃들입니다. 사나이 태어나 한번죽지 두번죽느냐,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후원아래, 땅과 바다 하늘을 누비며 조국을 지키는 특전용사들은 어떤상황하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조건반사식 특공무술, 백발 백중의 사격술, 일당백의 전기전술을 지닌 무적의 정예용사들입니다. 내 짧은 인생을 영원한 조국에 바치겠다는 확고한 국가관과 사생관 아래, 용감한 자에게는 승리, 비겁한 자에게는 죽음이 있을 뿐이라는 철칙으로 실전이상의 강한 훈련을 완수하고 있는 특전용사들입니다. 집단강하에 이어서 특전부대 검은베레 용사들의 공중탈출작전 실행이 있겠습니다.

왼쪽 상공을 봐주십시오. 이 작전은 비행중인 헬리콥터에서 로프를 이용해 적진 깊숙히 침투, 목표를 강타하고 탈출하거나, 최단시간내에 타지역으로 이동할 때 쓰이는 작전입니다. 지금 열대의 헬리콥터에 각기 다른 복장을 한 검은베레 용사들이 오색연망을 내뿜으면서 사열대 정면 상공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녕 이들이야말로 단 한마디의 명령에 따라 헬기가 착륙조차 할 수 없는 악조건의 지형이나 극한상황하에서도 필승의 신념과 고도의 특전전기로 적을 무찌르는 특전부대 용사들입니다. 건곤 42주년, 하나되어 통일로 등의 플랜카드를 휘날리며 사열대앞을 통과하는 특전베레 용사들의 공중탈출작전 시범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이땅위에 또다시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억제함은 물론, 국민을 보호하고 국토 방위와 번영의 초석이 되고 있으며, 이 시대 민족 최대의 숙원인 자주적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원동력인것입니다.



다음은 국군과 일반 민간단체가 함께 펼치는 고공강하 시범이 실시되겠습니다.

광장상공을 보십시오. 지금 광장전면 9천피트 상공에는 송종군 소령이 지휘하는 검은베레 특전용사를 비롯해, 여군, 공군, 해군, 그리고 한국 스카이다이빙 연맹 소속 강하자를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