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여의도에 자리 잡은 새 국회의사당입니다. 9월 1일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베풀어졌습니다. 새 국회의사당 준공기에는 이 장엄한 의사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평화통일에 대한 포부와 민주전당으로서의 웅대한 규모를 갖추려는 영단에 의해 우리들의 지식과 정성과 자원과 기술을 총동원해서 이룩해 놓은 것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 의사당은 대지 10만 평에 연건평 2만 4천 7백 평의 석조 건물로 지하 2층 지상 6층인데 동양에서 가장 큰 국회의사당입니다. 2층에 마련된 본회의장은 민의원용 3백 석과 참의원용 1백 석 규모이며 참의원용은 당분간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로 사용합니다. 7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을 본 새 의사당에서는 9월 22일에 열리는 정기국회부터 민의의 전당으로써 구실을 다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