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는 식량의 위기로부터 해방되는 제 1의 녹색혁명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21세기를 향한 유전 공학과 세포공학 등의 첨단과학기술을 농업에 도입해 농업 생산성의 향상과 농업의 산업화를 추구하는 제 2의 녹색혁명기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유전자 조작에 따른 식물형질전환과 조직배양에 의한 인공씨감자의 급속 대량생산과 실용화, 농촌진흥청 축산시험장과 영남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이번에 3배체 닭을 개발하는데 까지 이르렀습니다. 국내학계의 생명 과학자와 농업 과학자들 사이에 이를 실용화하는 작업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농업개발 연구소는 농업·생물공학 심포지엄을 가져서 학계에 관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