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부활된 기초 자치단체 의회가 4월15일 일제히 개원되어 지방자치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국 260개 시군구의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각각 한명을 선출해 원 구성 마치고 임기 4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개원에 즈음한 축하 메시지를 보내어 선거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에 의하여 의원여러분이 선출된 것은 여러분의 긍지일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의 밝은 앞날을 기약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군구의회 가운데는 50명으로 구성된 큰 의회가 있는가 하면 불과 7명으로 구성된 의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