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 수원 간 8차선 확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1969년 개통당시 4차선 도로로 하루 통행량이 만 여대에지나지 않았던 경부고속도로는 20여년이 지난 현재 하루 통행량 10만여 대로 불어나면서 특히 서울 수원구간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89년 착공한 이 구간 확장공사는 당초 금년 12월 운행예정이었으나 운행차량을 통제하고 우회시키는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자해서 요즘 밤낮없이 강행군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은 양재 인터체인지에서 수원까지 24.91킬로미터 중 판교와 비상탈주로를 제외한 18.53킬로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확장공사가 오는 7월에 완공되면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수송시간 단축으로 인한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과 외곽지역간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