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폭력으로써 국민의 권리를 유린하던 곽영주, 신도환, 이정재, 임화수, 유지광 등, 정치깡패일당 26명에 대한 첫 공판이 7월6일 서울지방법원 대법정에서 열렸습니다. 이노무 새끼, 누가 깡패를 잡아 넣으라고 했어. 당장 내놓지 못해. 시정국장도 모가지를 뗀다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게 사실인가요. 그런 사실이 좀 말들이 잘못된 모양 같습니다만은, 지가 동대문 서장에게 전화건 내용은 이렇습니다. 누가 상인을 잡아 넣으라고 했느냐는걸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누구십니까, 그래요. 그래서 나 경무대 곽경무관이라구, 그런 애기를 했더니 국장명령입니다. 그리 얘기합니다. 그래서 지가 국장명령이래도 서장이 내용을 알면. 그리고 피고인 유지광에 대한 사실심리에서는, 근데, 그것이 그 사람들이 거기 돌아갈 적에는 결국 이미지에 경과대가 해산되서 돌아간 걸로 그렇게 알았습니다. 그 순간에 말씀이죠. 만약 그때 그것이 경무대가 해산이 되지 않고 종로4가로 온다는걸, 종로4가로 돌아온다는걸 알았으면은 저도 역시 대원들과 같이 종로4에 가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피고인 유지광은 서로 발뺌만 해대는 다른 죄수들을 비열하다고 비난하면서 4월18일에 고려대학생 습격은 반공청년단과 경찰이 공모한 것이라고 폭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