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필요한 비료를 살펴본다면 유안, 과석, 유가인데 국내에서 생산할 수가 없어서 모두 외국에서 사들여 왔으나 작년부터 8만5천 톤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충주비료 공장과 그동안 건설해오던 나주비료 공장이 금년에 완성되어 요소비료 8만5천 톤이 생산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도 부족한 형편이므로 제 3비료 공장을 세우기 위해서 다시 외화 3천만 달러와 한화 60억 환을 들여 1964년에 완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완성되면 소안 비료 7만9천 톤, 인안 6만 톤이 생산되는 것입니다. 역시 같은 비용으로 제 4비료 공장을 세워 소안 7만9천 톤과 인안 6만 톤을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비료가 모자라므로 외화 4천만 달러와 한화 60억 환으로 제 5비료 공장을 건설, 요소비료 8만5천 톤을 생산하게 되는데 결국 5년 후에는 질소질, 인산질의 합계가 120여만 톤에 달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