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 작물시험 답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3부요인, 외교사절 등 많은 독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5회 벼 베기 대회가 베풀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정 관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익숙한 솜씨를 보였으며 박 대통령은 농업 기술 보급으로 증산에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베어낸 벼는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탈곡됐으며 박정희 대통령은 1일 농부가 되어 농민들의 노고를 몸소 겪으면서 풍년을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풍성한 가을과 함께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황금벌판, 온갖 고난을 이겨낸 우리 농민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알찬 결실을 거두게 됐으니 추석을 맞이한 즐거움과 더불어 온 국민들은 햅쌀로 떡을 빚고 햇과일을 베어가며 선영을 찾아 성묘하고 풍성한 수확을 감사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