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풍년, 풍년을 손짓하는 짙푸른들, 김해 벌판 위를 날으며 농약을 뿌리는 헬리콥터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는 또 평택 벌, 근래 보기 드문 대풍년을 맞아 농부들의 일손은 바쁘기만 합니다.

미곡증산의 빼놓을 수 없는 뒷받침으로 농작물 품종개량 연구소에서는 토질에 맞는 보다 나은 품종개량을 계속 지원, 보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병충해 발생 요인을 연구해서 병충해 방지에도 일대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우리농촌은 사람의 힘으로 농업용수를 개발하는 등 자연을 극복하는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산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영농기술을 지도하는 농촌 지도사 들의 활동과 영농의 기계화는 날로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전국 가는 곳 마다 풍성한 농작물 추수기를 앞두고 쉴 새 없이 벼 가꾸기에 전심하는 농부들의 모습은 정말 보람에 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