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농도원 주관으로 충청남도 예산군에서는 전국 농민 잘살기 대회를 열고 농촌근대화를 위한 농민소득 증대와 반공국가로서 빛나는 한국을 건설, 우리의 농촌도 어느 나라 못지않게 잘 살아 보자고 단합했습니다. 또한 모범농가 모범농부에게는 농기구를 전달하고 이들의 보다 많은 증산의욕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연기군 남면 연기리 마을에서는 부녀자들이 앞장서 목화증산에 남자들은 퇴비증산에 온갖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누구하나 노는 사람이 없는 이 마을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씩 절미운동을 벌여 모은 돈 18만원을 기금으로 700평의 밭을 사서 경제작물을 심어 많은 수확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부녀자들은 틈만 있으면 공동 작업으로 논에 피를 뽑아주는 등 김도 매고 서로의 일손을 도와주어 잘사는 마을로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