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풍년, 땀 흘려 가꾼 결실을 거두어들이는 벼 베기 행사가 충청남도 연기군 월하리에서 열렸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정부는 농민들의 노력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떠한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고미가 정책을 밀고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농민들이 천재를 극복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노력한 결과 천재에도 불구하고 풍작을 가져왔다고 치하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앞장서서 벼를 벰으로써 시작된 이날 벼 베기 행사에서는 탈곡과 건조 등 일련의 농업기계화 과정이 전시됐으며 벼 수량 알아맞히기 등 여러 가지 종목이 푸짐하게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