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모내기철을 맞아 농촌의 일손 돕기에 참가했습니다. 경기도 김포군 신곡리 들판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 모심기를 한 전두환 대통령은 올해는 풍년이 들어서 농민들이 모두 복되게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모는 빨리 심는 것 보다 정성스럽게 심고 심은 뒤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농수산 통계는 국가안보나 경제적 차원에서도 정확을 기해야 하며 허위보고하는 구습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때를 놓치면 낭패를 보는 것이 농삿일 이기에 현역 군인을 포함한 공무원과 학생들 까지 시간을 내서 농촌의 모내기 일손을 도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농촌에서는 이앙기 등 농기계를 활용함으로써 일손을 크게 더는 가운데 이웃끼리 협업으로 모를 내서 일의 능률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