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에서 대한뉴스 박순구, 지순득, 이재호 특파원의 보도. 25억 아시아인의 영원한 전진과 평화를 다짐하는 스포츠 제전, 제9회 아시아 경기대회가 인도의 뉴델리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개회식에서 7번째로 입장한 대한민국 선수단, 우리나라는 20개 종목 406명의 선수단을 내보내 종합 3위의 입상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히 4년 후로 다가선 다음번 아시안 게임을 서울에서 치러야 할 우리나라는 세계인의 비상한 관심 속에 여러모로 모범을 보여야만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인도를 비롯해서 일본과 중공, 북한도 참가해 모두 33개국 4,500여명의 선수단이 열전 16일간의 경기를 벌였습니다. 개회식 식후 공개행사에는 이 대회 마스코트인 곡마단 코끼리가 등장했고 인도의 각종 전통 민속무용이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