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동진강 수리간척사업장입니다. 한 여름의 더위를 외면한 채 간척사업은 중단을 모르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섬진강 개발과 병행해서 추진되고 있는 이 국토확장사업의 효과는 천수답 5,800정보의 관개를 개선하고 간척지 4,300정보를 조성하게 되며 1년에 12만 섬의 식량을 증산하게 됩니다. 또 이 외에도 새로운 댐을 건설해서 전원 개발에도 이바지 할 것입니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내일의 증산을 위한 밑거름으로 퇴비를 적기에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전라북도 장수군 대성부락 농민들이 해발 1,000m의 산마루에서 산 풀을 베 내고 있는 광경입니다. 기름진 농토에서 증산이 오고 기름진 농토는 많은 퇴비를 넣어야 한다는 상식을 이들은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년도 전라북도의 퇴비생산 목표량은 약 230만 톤으로 비교적 일손이 뜸한 9월 말까지 전량 생산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