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제전, 제 3회 아세아 경기 대회를 앞둔 도쿄 시내는 각국 선수들을 환영하는 장식도 다채롭고 5월 16일 그곳 프린스 호텔에서는 교포들이 베푸는 우리 선수 환영회가 열렸습니다. 조국의 명예를 쌍견에 걸머진 선수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맹연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한 탁구 선수들도 연습을 쌓고 있으며 영예의 승리를 얻기 위해서 분투하는 선수들에게 이기붕 의장께서는 뜨거운 악수로 격려했습니다. 한편 마라톤 선수들은 마라톤 한국의 빛나는 전통을 위해서 낯설은 이역의 코스를 씩씩하게 뛰며 태극기 높이 솟는 그날을 기다리는 힘찬 연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