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 학교에 들어가는 어린이들은 4월 초하룻날 어머니와 누나의 손을 붙잡고 처음으로 교문에 들어섰습니다. 처음 보는 선생님의 얼굴에 낯선 친구들 큼직한 새 모자에 새 란도셀을 메고 이제부터 엄마 곁을 떠나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려고 애쓰는 귀여운 꼬마들의 표정 앞에 기나긴 배움의 과정은 이제 큰문을 활짝 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