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생산. 재건의욕에 벅차오르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더불어 각종 생산 공장들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공업부문에 큰 비중을 차지한 강철공장에서는 전국에 걸친 건설공사에 따라 부쩍 늘은 철근 건설 재료에 수요에 충당하고자 대량제작에 힘쓰고 있는데 섭씨 1,000도를 넘는 고열 하에서 일하는 산업 전사들의 구릿빛 얼굴이 내일의 부흥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강철생산의 5개년 계획을 살펴보면 1차 연도인 62년도에 9만5천 톤, 2차 연도인 63년에 10만5천 톤, 3차 연도인 64년에 11만3천 톤, 4차 연도인 65년에 11만9천 톤, 그리고 목표연도인 66년에는 12만5천 톤, 그리고 종합제철소가 완성되는 67년도에는 무려 35만 톤을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