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은 제 15회 권농일입니다. 이 무렵부터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인데 박정희 의장을 비롯한 정부 지도자들이 이날 모심기에 참가했습니다. 이날 박정희 의장은 한국의 경제 재건은 우리의 농촌진흥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하고 국민 각자가 스스로의 생활을 자주적으로 개척하려는 굳은 결의와 노력이 계속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전국 각지의 농촌에서는 요즘 농업 기술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기계화된 농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몇 백 년 전의 재래식 농기구를 언제까지나 그대로 쓰겠다는 이른바 정체된 후진적 생산양식으로부터 과감히 벗어나 우리 농촌에는 지금 농업의 현대화가 촉진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