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어버이 날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에서 베풀어졌습니다. 이곳 공군사관학교에서는 어린이 단체가 베풀어서 귀여운 어린이 대표가 8월의 용사들을 사열 하는 등 동심에 부푼 꿈을 아로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5월 7일 노래의 사절로 우방 16개국을 순회 공연한 바 있는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귀국했는데 이들 어린이 합창단은 뛰어난 노래 솜씨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재주를 만방에 자랑했던 것입니다.

다음날인 8일 제13회 어머니날에는 어머니와 애기들이 함께 즐기는 어머니 어린이 운동회가 서울운동장에서 있었습니다. 가뿐가뿐 한 애기들의 몸집 비해서 둔한 몸집이긴 하나 어머니들도 있는 힘을 다해서 즐거운 경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한편, 5월 7일 박정희 의장 부인 육 여사는 서울 시내 초원양로원으로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찾아 따뜻한 위로의 선물과 함께 경로의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것은 어머니의 날의 뜻을 빛내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