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 된지도 10년이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도로공사는 사진공모 입상작 44점과 이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역사자료들을 전시했는데 고속도로 건설을 앞장서서 추진했던 당시에 박정희 대통령의 사인과 친필 메모지도 함께 전시 됐습니다. 모두 16개 건설업체와 건설공병단등 순전한 우리기술진과 우리 돈으로 공사를 시작한지 2년 5개월 만에 428킬로미터를 완성한 것이 10년 전인 1970년 7월 7일이었습니다. 개통10주년을 맞이해서 금강유원지에 자리한 순직자 위령탑에서는 위령제가 있었습니다. 이고속도로 건설에는 연인원 890만 명이 땀을 흘렸고 그중에서 생명을 바친이가 77명이나 됐습니다. 지난 10년간 서울, 부산 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억9백만 대가 넘었고 그중 53퍼센트가 화물차로서 전국을 하루생활권으로 단축한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고속도로망은 8개 노선에 총연장 1,225킬로미터에 이릅니다. 민족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이는 하면 된다고 하는 의지의 결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