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건설의 힘찬 고동이 울리는 가운데 올해 식목일이 밝았습니다. 제16회 식목일 기념식은 서울 시내 성동구 구의리 수원지에서 국토녹화운동의 획기적인 성과를 기약하는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때마침 그 전날에 흐뭇하게 내린 봄비로 말미암아 땅은 식목에 알맞아서 이곳에서만 소나무, 전나무 등 3천여 그루가 심어지고 전국 각지에서도 식수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한강 강변에는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15만 그루의 포플러 묘목이 심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