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군 계룡산 기슭에 한국 기독교 봉사회에서 추진해 온 평화를 위한 식량자족 근로자 사업장이 완공되어 5월 19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계룡산에는 사변 당시 남하한 난민들이 정착해서 335정보의 임야를 개간했으며 그중 112정보의 밭을 논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수지와 수로 공사를 하게 된 것인데 이번에 길이 86m 높이 12m의 저수지와 800m의 수로가 완성됨으로써 앞으로 벼를 비롯한 잡곡 등 4700섬 이상의 식량을 생산하게 될 것이며 이 개간된 농지는 정착민 1세대 당 3천 평씩 무상분배 된다고 합니다.

한편 낙동강 유역에 종합개간공사 착공식이 5월 21일 경상북도 구미읍 낙동강 변에서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습니다. UN군과 국군 당국의 적극정인 장비 지원을 받는 이 공사는 수면 매립과 낙동강 연안에 황무지를 개간한 것으로 내년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100여 정보의 황무지가 개간되면 연간 6천여 섬의 양곡이 증산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