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 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새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한글은 우리자랑 문화의 터전.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한글이 반포된 지 522년이 지났으나 우리들 주위에는 아직도 한글의 참뜻과 고마움을 알지 못하고, 덮어놓고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를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날 우리는 우리말, 우리글이 있으면서도 말 못하고 쓰지 못하는 너무도 뼈저리게 느껴왔건만 아직도 외국 글이나 말을 좋아하고 있으니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거리의 무질서한 간판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무수한 쎈타들. 뜻이나 알고 걸어놓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제 우리는 남의 것을 모방하는 것을 버리고 스스로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버릇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