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지 524돌이 되는 기념식이 홍릉에서 열렸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정일권 국무총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우리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글을 가진 민족적 자부심을 갖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글전용의 참뜻을 잘 이해하여 모든 분야에서 우리 한글을 사용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영덕을 추모하고 한글반포를 기념하기 위해 여주에 있는 영릉에서도 세종문화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한글 백일장을 비롯해서 농악대회, 여주 여자 상업고등학생들의 헌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는데 우리는 한글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민족문화 발전의 모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제 1회 한글타자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저마다의 기능을 발휘했는데 단체전에서 1등에는 전매청에이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원호처의 연명희 양이 각각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