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실업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합고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고용효과가 큰 반월 군포 간 전철 공사를 금년내 착공하고 시흥 화성지구 간척사업을 내년 초에 앞당겨 착공하며 공공주택 30만 가구 중 대부분을 상반기중에 착수합니다. 또한 도로건설과 상하수도 사업, 댐 건설, 농업용수 개발, 경지정리 사업 외에도 부산지하철공사 등이 포함돼 약 9만 명이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는 또 6급 이하 공무원 7천 명 가량을 앞당겨서 뽑고 초 중 고등학교 교원을 천 명 이상 새로 늘려 모두 4,700명을 채용합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사업 외에 30대 민간 대기업에 대해 감원대상 인원을 그룹내 다른 계열 회사로 자체 흡수하도록 해서 가능한 한 감원을 억제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