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경제문제를 다루기 위한 제1차 남북한 경제회담이 판문점 중립국 감독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측에서 김기환 대외협력위원회 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한 7명의 대표가 참석하고 북한 측에서는 무역부 부부장 이성록 등 7명의 대표가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물자교역과 경제협력을 추진한다는 원칙과 회담 절차 문제 등이 합의됐습니다. 남북대표는 각각 기조발언을 통해 남북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서로 제시함으로써 의견일치를 보았고 운송을 원활히 하기위해 남북한 철도 즉 경의선을 연결하자는 것도 공통적으로 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