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미그21 전투기 한대가 우리나라로 귀순해왔습니다. 대련 상공에서 항법훈련 중 편대를 이탈해서 서해 우리 영공으로 들어오던 이 전투기는 즉각 출동한 우리나라 공군기에 의해 유도 착륙됐습니다. 미그21기는 중공 공군의 주력기이며 북한에도 수출된 전투기입니다. 중공의 시험비행사 손천근씨가 조종한 이 비행기가 우리나라 영공에 접근한 지난 8월 7일 오후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는 휴전 후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