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에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에서는 28개국의 스카우트 청소년과 지도자 등 1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아시아 태평양지역 젬보리가 열렸습니다. 개영식에 참석한 김상엽 국무총리서리는 여러분은 각자의 가정과 조국, 그리고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역사의 주역들이며 가정과 조국과 인류의 발전은 여러분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보이스카우트 창립 60주년 기념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전이 있었고 7일간의 야영을 통해서 암벽등반 훈련과 이 밖의 각종행사를 벌이면서 언어와 종교와 문화를 초월한 청소년들은 숭고한 보이스카우트 정신으로 우의를 다졌습니다.

특히 국제친선의 밤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의 청소년들이 민속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가운데 인류의 밝은 내일을 열 것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