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컨테이너 부두가 준공됐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준공식에서 국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가 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3면으로 열린 바다를 통해 세계로 달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의 이 컨테이너 부두의 준공은 해운입국의 보람찬 사명을 다짐하는 징표라고 치하했습니다. 부산항 2단계 개발 사업으로 건설된 이 컨테이너 전용부두는 5만 톤 급 선박을 비롯 56척의 대형선박이 동시에 접안해서 1,860톤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