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조선교구 설정 150주년 기념 신앙대회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습니다. 주한 교황대사와 전국 20여 명의 주교들이 공동으로 집전한 이날 미사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오늘의 우리 교회는 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빛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화가 우리와 함께하기를 기원한 이날 80만 신자들은 신앙선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