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31돌을 맞이해서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는 북한괴뢰 재침흉계를 분쇄하고 전두환 대통령의 6.5 평화제의 수락을 촉구하는 시민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모인 2백만 시민들은 6.25의 원흉인 김일성은 이제라도 민족적 양심으로 돌아와서 무모한 남침책동을 중단하고 평화통일을 향한 민족의 염원에 따라 대화의 광장으로 나오라고 촉구 했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귀순용사들의 북한괴뢰 규탄사와 김일성, 김정일의 허수아비 합동 화형식도 있었습니다.

6.25 31주년에 즈음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도청 소재지에서는 반공 사진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여기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인천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6.25 그때 비극을 상기시키고 반공사상을 고취시켰습니다. 평안남도 출신 월남 동포들도 6.25의 민족비극을 되새기면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남 지도자대회를 가졌습니다.

울릉도에서는 대한불교 천태종 2천여 명의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국토수호와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 창경원에서는 6.25를 상기하고 시민들을 위안하기 위한 육군군악대의 연주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