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제3세계연극제가 일주일동안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와 유럽, 남아메리카의 연극과 연극인들이 한자리에 만난 제3세계연극제에는 8개국 9개 단체가 참가해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부딪히는 성과를 거둔 제3세계연극제, 우리나라 연극 발전에 교훈도 많이 주었습니다.

일본 연극 노, 이번연극제에서 전통극은 민족을 초월한 극적교류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30여 개 국 170여 명의 연극인들이 동서연극의 상호영향이라는 주제로 광범위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