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에 서독 프로축구계에 진출한 차범근 선수가 1년 만에 고국에 돌아와서 세계적인 선수로 자란 늠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범근 선수는 소속팀인 프랑크푸르트 팀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우리나라 대표 화랑 팀과 3차례 친선경기를 가졌는데 직접 2골을 넣은 외에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번 한독 친선경기는 3번 모두 1점차로 프랑크프르트 팀이 이겼지만 새로이 진용을 갖춘 화랑 팀으로써도 좋은 경기를 보여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해주었습니다. 고국의 관중들은 80년도 세계 11대 선수의 하나로 뽑힌 차범근 선수에게 마음껏 격려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