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종합제철의 제2열연공장이 준공됐습니다. 포항제철 제4기 확장공사의 하나로 국내 단일공장으로써는 가장 큰 규모인 이 제2열연공장은 공사기간을 5개월이나 앞당겨서 27개월 만에 준공됐습니다. 이 공장의 준공으로 지금까지 국내생산이 없었던 대형자동차에 쓰이는 최고 1,880mm의 폭이 넓은 철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공장이 정상조업에 들어가는 1981년에는 연간 320만 톤의 열연코일을 생산해서 제1열연공장과 함께 500만 톤을 생산하게 됩니다.